오늘 아침 샤워하는데 제 눈에 미세하게
복근(?) 이 보였습니다.
특별할게 없는 3주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변화에
저 스스로도 많이 놀랐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 저의 지난 3주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.
빡센 다이어트에 지치신 분들은 한번 따라 해보세요.
3주간 체중 변화
180/88~90kg 3주 전 저의 키와 뭄무게 입니다.
식사 전, 후 몸무게가 차이가 많이나는 편이라
아침엔 88kg, 저녁엔 90kg(식후) 체중이 나갔습니다.
3주 후엔 83kg (아침 몸무게) 입니다.
평소 생활 습관
전 아침은 먹지 않고(보통의 직장인처럼)
점심은 구내식당에서 해결합니다.
조금만 가져온다는게 항상 이렇게 푸짐해 지네요…
저녁은 퇴근 후 집에 오면 8시가 조금 넘는 시간이고,
8시 30분쯤 꽤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.
메뉴는 가정식을 먹을 때도 있지만
일주일에 2번 정도는 아래 사진들 처럼 먹었습니다.
삼겹살, 떡볶이, 치킨 등 과 함께 소주 1~2병 정도 먹었던 거 같네요.
좀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
제 생각엔 보통의 일반 직장인 패턴의 평균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
3주 동안 식단은?
닭 가슴살, 저염식 이런 거 생각하는 게 너무 귀찮더라고요.
이 정도 먹으면 살 안 찌겠지?
라고 생각한 느낌상의 식단입니다.
점심
김밥 한줄 Or 샌드위치
저녁
콘프레이크 + 과일(딸기 or 키위 or 토마토 or 바나나)
Or
두부부침+ 과일(딸기 or 키위 or 토마토 or 바나나)
Or
훈제오리구이
Or
들기름 막국수
위 메뉴를 돌려먹기 했습니다.
일단 포만감이 있어 저녁에 배고파서 잠이 안 올 일이 없어 좋습니다.
이래서 살 빠질까? 생각이 들었지만
아침에 몸무게를 제보 면 500g씩 쑥쑥 빠지더라고요.
평소에 너무 많이 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요.
3주 동안 운동은?
저는 7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데,
6시에 일어나 30~40분 러닝머신을 했습니다.
러닝머신은 경사도 5, 속도 5.5로 30~40 분 걸었고
헬스장이 문을 닫는 날은 공원이나 인근 산책로를
빠른 걸음 30분~40분 걸었습니다.
사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가장 힘듭니다.
하지만 아침에 운동을 한 이유는
저녁이 되면 나태해지는 저를 너무 잘 알기에
체력이 가득 차있는 아침을 이용해 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.
혹시 아침에 정말 시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이나
난 아침엔 죽어도 잠을 자야 한다 하시는 분들은
퇴근 후 30~40분 러닝도 효과가 있을 겁니다.
운동은 꼭 하셔야 합니다.
3주 다이어트 후기
작은 변화에도 큰 결과가 나올 수 있구나를 몸소 느끼는 3주였습니다.
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날렵해진 턱선(?) 과 미세하게 나온 복근이
손을 자꾸 턱과 배로 가게 만듭니다.
다이어트 시작을 거창한 계획으로 시작하면 망합니다.
조금씩 천천히 내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
생활패턴의 변화를 준다는 생각을 하신다면
어느새 겨울 속 모습이 바뀌어있을 겁니다.
저의 3주 간의 작은 변화가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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